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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자료



충북대병원지부 지부장 단식농성 돌입!

by 충북대병원 posted Aug 06, 2001 Replies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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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대병원지부장 목숨을 내건 무기한 단식농성 !!

노동조합은 55일째 맞는 장기파행 속에서 급기야 목숨을 건 무기한의 단식투쟁을 지부장을 필두로 결행한다. 그간 올해의 파행을 하루라도 앞당겨 정리하고자 여러 가지의 방법으로 투쟁진행을 하여왔으나 병원의 노동조합을 대하는 태도변화는 고사하고, 장기파행에 대한 해결의지가 있는지 조차 의심스럽게 하는 미온적 교섭방향, 단협안과 지노위의 판결까지 임상과장회의에 붙이는 병원장의 교묘한 술책은 우리로 하여금 무기한의 단식투쟁을 선택하게 하였다. 올해의 투쟁에 있어 확실한 승리만이 저들이 등돌리고 아직도 갈고 있는 칼을 멀리멀리 내 던지게 할 것이다!
충북대병원지부 지부장 무기한 단식농성 돌입 하며 다시한번 촉구합니다. 병원은 노조를 진정한 대화 상대로 인정하여 지금까지의 잘못된 징계와 파업 피해를 원상회복하고 노조의 요구을 겸허히 수용하며 조속히 파업사태을 해결해야 한다.

보건의료노조 동지들! 본조차원의 집중 상경투쟁(8월 14일)에 총력 결합하여 악질 부당노동행위 사업주 즉시 구속처벌을 요구하고, 잘못된 병원 구조조정의 바람잡이인 교육부에게 병원노동자의 깡다구를 보여줍시다.

▩ 8월6일(월) 단식농성돌입 선포식
일정: 선포식, 기자회견, 조합원 한끼 동조단식
▩ 8월14일(화) 충북대병원파업완전승리를위한 본조차원의 집중상경투쟁
일정: 오전 노동부, 오후 교육부 앞,시내가두행진
▩ 8월 16일(목) 충북대병원 올바른 역할 정립을 위한 대토론회
일정: 오후 2-4시, 도의회 회의실(예정)
발제: 1.충북대병원의 현상황과 원인. 국립대병원 구조조정 방침분석- 지부 사무장
2. 공공보건의료와 국립대병원의 위상 및 역할 -의료전문가
보건의료노조 동지들!
▤ 부당노동행위 대표사업주 충북대병원장에게 항의팩스와 항의편지를 보내 주십시오.
▤ 요일을 미리 정해서 지역본부와 지부에서는 지지방문과 연대투쟁해 주십시오.
▤ 지부의 1인릴레이시위, 시내순회집회, 단식투쟁 등의 투쟁프로그램에 함께합시다.



* 8월3일 노동부·교육부 상경투쟁이 있었습니다. *

35°에 육박하는 뜨거운 날씨와 불쾌지수 80%이상 임에도 불구하고 우리 조합원들은 짜증을 뒤로하고 갖은 부당노동행위를 저지른 병원장 구속수사촉구를 위한 몸부림으로 과천 정부청사앞 노동부의 투쟁을 가열차게 진행하였습니다.

노동부 장관과의 면담을 요구하며 연좌시위를 하다가 진입을 시도하여 전경들과의 몸싸움이 있었으며, 투쟁을 함께해온 우리 동지들을 돌아보며 이런 자리에서 이렇게 투쟁해야하는 절박함을 다시 느꼈을 때 울컥 목이 메여왔습니다.

엉덩이를 데일듯한 아스팔트의 열기보다 더 뜨거운 열정으로 교육부 앞의 집회가 시작 되었고 차수련 위원장님의 격려사로 우리는 더 큰힘을 받았으며 파행적인 노사관계를 유도하는 김동호를 병원장으로 임명한 교육부에 50일이 넘는 장기파업사태 해결 촉구를 외쳤습니다.

7조"옳다꾸나"의 퍼포먼스는 병원장이 우리병원을 돈벌이 병원으로 전락 시키고 병원노동자의 인간답게 살 권리를 앗아가는 현실을 리얼하게 그대로 보여주었습니다.

검붉게 그을리고 땀으로 뒤범벅된 얼굴에도 아랑곳 없이 밝은 우리 조합원들의 모습을 보면서 이 투쟁은 반드시 승리하리라 확신했습니다.
- 조합원




민주노총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충북대병원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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