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충북대학교 병원지부입니다.
김미선 사무장에 대한 징계위 회부에 이어, 지난 27일 병원에서는 미화/세탁업무 종사자에 대해 2001년 3월 31일자로 경영상에 이유에 의한 정리해고를 시행하겠다고 통보했습니다.
미화/세탁 업무종사자에 대해 개별적으로 이사실을 통보(26일)하고, 노동조합에는 경영상의 이유에 의한 정리해고에 관한 노사협의를 개최하자고 하였습니다(27일). 미리 통보하고, 우짠 협의를 하자는 건지....

병원은 그간 미화/세탁직 용역전환을 줄기차게 요구하였는데, 올해 의사들 휴페업으로 적자폭이 커지자, 이를 빌미로 경영상의 이유에 의한 정리해고라는 칼날을 들이미는 군요.

아무쪼록, 병원에서 가장 궂은일을 하면서도 저임금구조에 고통받는 우리 미화/세탁 조합원들이 불이익을 받을수 있는 일이 없도록 힘차게 투쟁하겠습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2000년 12월 28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