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요청서 보건의료노조 인천부천지역본부

인천시 부평구 대정로 80 3층 전화:524-6668 팩스:523-6661 홈페이지:http//bogun.nodong.org

담당자: 최승제 조직국장 연락처: 010-9062-8275 이메일: navy422@nate.com

 

 

 

병원은 직원 희생에만 기댈 것이 아니라 책임을 다하고

근무복 부족과 자가격리 연차 소진 강요 문제 등 교섭으로 해결하라!

<가천대길병원 성실 교섭 촉구 보건의료노조 인부천본부 기자회견>

 

 

 

정론직필을 위해 애쓰시는 기자님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보건의료노조 인천부천지역본부(본부장 원종인)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모든 국민들이 노력하는 가운데 직원 희생에만 의존하는 가천대길병원을 규탄하고 성실하게 교섭에 임할 것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내일 12일(화) 오전11시, 인천 남동구 가천대길병원 본관 로비에서 개최합니다.

 

다른 병원들이 코로나-19에 맞서 국민들의 건강과 생명을 지킨 노동자들의 요구에 대해 진지하게 협의하고 빠르게 임단협을 마무리해 코로나-19 대응에 집중하는 동안, 가천대길병원은 코로나-19로 인한 상황을 노동조합 탄압과 감시, 통제의 수단으로 삼고 노동조건을 후퇴시키는 행태를 거듭해 왔습니다. 이에 지난해 6월 노동청에 부당노동행위 고소장이 제출되어 조사가 진행 중입니다. 또 지난해 8월부터 총13차례 열린 교섭에서 병원은 노동조건 개선을 위한 단체협약 개정 요구에 책임 있는 답변을 하지 않았고, 인천지방노동위원회에서 진행된 두 차례의 특별쟁의조정회의에서도 모든 협의를 거부하며 불성실한 태도로 일관하여 조정이 중지된 상황입니다.

 

보건의료노조 인천부천지역본부는 내일 기자회견을 통해 ▲CCTV 무단설치, 노조탈퇴 종용 등 코로나19 상황에서 직원들에게 가해진 노동·인권탄압의 실상 ▲연차사용 강요, 근무복 부족으로 환자복 착용 등 코로나-19 전담병원이라는 이름이 무색한 열악한 노동환경 ▲상시적인 비정규직 사용과 고용불안, 특혜채용 정황 등을 상세히 알리고 병원의 태도 변화와 성실한 교섭을 촉구할 계획입니다.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마음은 노사가 다르지 않을 것입니다. 그렇기에 어느 때보다 노사 간 대화와 협력이 절실합니다. 그러나 병원은 2020년 내내 노동조합과의 진정성 있는 협의와 대화를 사실상 거부해왔습니다. 이제라도 가천대길병원과 재단의 대표가 나서서 직원들의 요구에 귀 기울이고 성실하게 교섭에 나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책임 있는 조치가 취해질 수 있도록 기자 여러분의 많은 취재와 보도를 부탁드립니다.

 

병원은 직원 희생에만 기댈 것이 아니라 책임을 다하고

근무복 부족과 자가격리 연차 소진 강요 문제 등 교섭으로 해결하라!

<가천대길병원 성실 교섭 촉구 보건의료노조 인ㆍ부천본부 기자회견>

 

 

▢ 개요

◯ 일시 : 2021년 1월 12일(화) 오전 11시

◯ 장소 : 가천대길병원 본관 로비 (인천광역시 남동구 남동대로 774번길 21)

◯ 주최 :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인천부천지역본부

 

 

▢ 순서

- 여는 발언 : 원종인 (보건의료노조 인천·부천지역본부장)

- 투쟁 발언 : 강수진 (보건의료노조 가천대길병원지부장)

- 연대 발언 : 이인화 (민주노총 인천지역본부장)

- 상징 의식

- 기자회견문 낭독

 

※ 기자회견문은 당일 현장에서 배포될 예정입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