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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9월 1일 저녁 보건의료노조 산별총파업 전야제 진행

by 선전홍보실장 posted Sep 01, 2021 Replies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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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91일 저녁 보건의료노조 산별총파업 전야제 진행

세상에서 가장 절박한 파업예고

보건의료노조 1일 산별 총파업 전야제 진행

더 이상 못 버틴다, 공공의료의료인력 확충하라

 

보건의료노조(위원장 나순자)가 파업전야제를 열고 노정교섭에서 합의에 이르지 못할 경우 927시를 기해 산별총파업에 돌입할 것을 선포했다.

보건의료노조는 91일 저녁 6시부터 세종시 보건복지부 앞에서 총파업 전야제를 열고 이같이 선언했다. 파업전야제는 보건의료노조 사상 처음으로 온오프라인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파업전야제는 보건복지부 앞에 마련된 본무대에서 진행하는 행사와 지부별 파업전야제 상황을 ZOOM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공유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이 과정은 보건의료노조 TV’를 통해 생중계되었다.

곽경선 부위원장의 사회로 진행된 전야제에서 나순자 위원장은 서울에서 온라인 화상으로 대회 인사를 했다. 나 위위원장은 대회사에서언론을 통해서 우리 조합원들이 우리의 요구를 많이 보았을 것이다. 오늘 3시부터 보건복지부와 13차 교섭이 진행중이다. 오늘 교섭 시작 전에 국무총리와 보건복지부 장관이 방문했다. 국무총리는 보건의료노조가 요구하는 것 중에 예산이 필요하거나 법이 필요한 부분은 나서서 해결하겠으니 파업에 들어가지 않도록 해달라 당부했다고 교섭 상황을 설명했다이어 나 위원장은 우리 8만 조합원이 이 엄중한 시기에 파업을 선택할 수 밖에 없었는지 분명히 말했다. 우리 현장은 코로나로 인해서 갑자기 인력이 부족한 것이 아니라 이미 오래 전부터 인력이 부족했다. 사명감으로 일해왔지만 더 이상 버티기 어려운 상황이다. 우리는 몸을 갈아 넣으며 버텨 왔다, 위드 코로나 시대를 준비하기 위해서는 인력과 공공병원 확충이 절실하다고 다시 강조했다. 이어최선을 다해 합의를 위해 노력하겠자만 우리의 요구가 충분히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면 내일 7시를 기해 총파업에 돌입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도 영상으로 격려 인사를 했다. 양 위원장은보건의료노조 총파업 투쟁은 1020일 민주노총 총파업 투쟁의 출발이다. 인력을 늘리고 공공의료를 강화하는 것은 국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길이다, 자부심을 갖고 투쟁하자, 우리의 총파업 투쟁은 우리의 현장과 나의 삶을 바꿀 것이다, 반드시 승리해서 현장을 바꾸고 사회를 바꾸자고 말했다.

문화 공연도 이어졌다. 대학강사노동조합 조합원들로 구성된 아미치벨리의 상록수 등 힘찬 노래 공연이 있었다. 참가자들은 마지막 순서로 파업가를 제창하며 한시간에 걸친 파업 전야제를 마무리 했다.

보건의료노조는 그동안 감염병전문병원 조속한 설립, 코로나19 치료병원 인력기준 마련과 생명안전수당 제도화 전국 70개 중진료권마다 1개씩 공공의료 확충 공공병원의 시설·장비·인력 인프라 구축과 공익적 적자 해소 직종별 적정인력기준 마련 및 간호사 1인당 환자수 법제화,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전면확대 규칙적이고 예측 가능한 교대근무제 시행 및 교육전담간호사 지원제도 전면확대 5대 불법의료(대리처방, 동의서, 처치·시술, 수술, 조제) 근절 의료기관 비정규직 고용 제한을 위한 평가기준 강화로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 의사인력 확충과 공공의대 설립을 요구하고 있다.

보건의료노조 중앙에서 진행한 산별총파업 전야제에 이어 20여개 지부에서 병원로비·강당·회의실, 병원 주차장 등지에서 파업전야제도 진행되었다. 지부에서 추가로 자체 전야제를 진행한 지부는 강동경희병원지부, 강동성심병원지부, 고대의료원지부, 국립중앙의료원지부, 이화의료원지부, 한국원자력의학원지부, 한양대의료원지부, 서울시서남병원지부, 서울시북부병원지부, 보훈병원지부 서울병원지회, 노원을지병원지부, SRC지부, 한림대의료원지부, 정읍아산병원지부, 진안군의료원지부, 건양대의료원지부, 광주시립요양정신병원지부, 호남권역재활병원지부, 조선대병원지부 등이다.

한편, 전야제가 진행되는 동안 서울 여의도 의료기관평가 인증원에서는 제13차 노정 교섭(보건의료노조와 보건복지부)이 계속되었다

 

보건의료노조는 남은 시간 동안 합의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할 경우 92일 아침 7시를 기해 총파업에 돌입한다. 파업에 돌입하게 되면 오전 11시에 세종시 보건복지부 앞에서 총파업 돌입 기자회견을 진행하며 오후 2시부터 산별 총파업대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파업에 돌입한 지부는 아침 9시부터 10시까지 지부별 총파업 출정식을 진행하고 산별총파업 대회로 집결한다. 다만 보건의료노조는 파업에 돌입하더라도 환자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응급실, 중환자실, 분만실, 신생아실 등 생명과 직결되는 업무에는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에 따라 필수유지 인력은 파업에 참여하지 않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또한 총파업 집회에 참여하게 될 조합원들은 모두 보건의료기관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이기 때문에 이미 백신 예방접종을 마친 상태이다. 그럼에도 감염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참가자 모두가 방호복을 입고, 페이스 쉴드와 마스크를 착용하고, 거리두기 단계와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는 방호복 파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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