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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취재요청서

환자안전, 직원안전 무시하는 의료원장 규탄! 파업사태 해결을 위한 재단의 역할 촉구! 한양대의료원지부 기자회견 (2021.9.8.)

by 선전홍보실장 posted Sep 06, 2021 Replies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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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요청서] 환자안전, 직원안전 무시하는 의료원장 규탄! 파업사태 해결을 위한 재단의 역할 촉구!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한양대의료원지부 기자회견 (2021.9.8.)

 

 

환자안전, 직원안전 무시하는 의료원장 규탄!

파업사태 해결을 위한 재단(한양학원)의 역할을 촉구한다!

보건의료노조 한양대의료원지부 92일 전면파업 돌입.

무분별한 헬퍼, 파견 고집은 직원안전은 물론 환자안전을 무시하는 처사!

헬퍼·파견 논의하자며 수정안을 제출하더니 반나절도 안돼 인사경영권이라

논의할 수 없다는 의료원장은 노동조합을 대화의 상대로 보고 있는가?

병원현장의 인력부족 문제에 대해 정부도 해결책을 모색하고 있는 와중에 정년퇴직 자리를 비정규직으로 채용하겠는 의료원장. 인력정원을 쥐고 있는 재단이 나서 해결하라!

한양학원 이사장은 의료원 파업사태 외면 말고 전면에 나서 책임 있는 모습을 보여라!

 

보건의료노조 한양대의료원지부(지부장 공지현)2021622일 상견례를 시작으로 총 10차례 교섭을 진행하였으나 기준 없이 무분별하게 행해지는 헬퍼 및 파견 금지, 인력충원, 밤 근무자의 처우개선 등의 사안에서 서로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중앙노동위원회 조정을 거쳐 92일 파업에 돌입하였습니다.

 

노동조합은 애초 요구했던 78개의 요구안 중 60여 개 항목을 철회하면서까지 노사관계의 파국을 막고 교섭 타결을 위해 노력했지만, 노동조합의 핵심요구에 대해 의료원 측은 탄력적 인력운영이 필요하다.”, “인력문제는 의료원장이 모르니 실무교섭에 논의하라며 불성실한 태도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특히, 기준 없이 무분별하게 행해지는 헬퍼 및 파견을 금지하자는 요구에 대해 의료원장은 인사·경영권이므로 불가하다는 이유만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인사·경영권이라 하더라도 환자안전, 근로조건과 밀접한 관련을 가지는 경우에는 교섭대상이 되어야 합니다. 이미 의료원장도 헬퍼 및 파견금지가 근로조건에 해당한다는 점을 알기에 지부장과의 대표교섭에서 헬퍼나 파견을 금지하고 노조와 합의해야 한다는 요구에 노조와 논의한다는 수정안을 제시하였습니다. 이에 대해 노조는 고민해보겠다는 의사를 밝혔음에도 갑자기 몇 시간 후 의료원장은 좀전의 입장을 뒤집고 인사·경영권에 관한 사항이라며 절대 수용불가 입장을 밝혔습니다. 여기에 더해 인력문제는 내가 모르니 실에서 논의하라”, “인력은 탄력적으로 운영해야 한다며 노동조합의 요구에 대해 심도 있는 토론 없이 정반대의 입장만을 얘기하며 환자, 직원의 안전은 무시하고 있습니다.

 

한양대학교의료원은 폐쇄된 병동에 9명의 간호사를 배치하고 14개월이라는 시간 동안 정해진 부서 없이 이리저리 헬퍼배치에 이용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간호인력 운영에 아무런 계획도 없이 배치 하루 전에 통보하는 사례도 확인되었습니다. 숙련도와 전문성이 중요한 간호사에게 매주 다른 부서의 업무를 보게 하는 것은 간호사의 숙련도와 전문성을 무시하는 처사이고, 이는 곧 환자안전의 위협으로 연결됩니다.

 

또한, 인력충원 요구에 대해서도 정규직이 정년퇴직한 자리는 비정규직으로 채용하겠다는 전혀 상반된 입장만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대책 없는 인력운영 방침으로 사직자가 줄을 잇고 있는 상황에서 이러한 의료원장의 태도는 인력부족으로 힘겨워하는 노동자들에게 실망을 넘어 분노를 일으키게 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전담 병동을 시행하는 과정에선 아무런 준비 없이 무작정 인력을 투입하여 환자안전을 위협함은 물론 10명이 넘는 간호사들이 동시에 사직의사를 밝히는 일도 일어나고 있습니다. 노동조합은 전담 병동 준비과정에서 병동 오픈전 미리 인력을 투입하여 충분한 트레이닝 기간을 거친 후 시행해야 한다고 얘기했음에도 불구하고 의료원 측은 이를 무시한 채 무리하게 전담 병동을 오픈해 중증환자 케어에 혼란을 야기하기도 했습니다.

 

노동조합의 요구는 기준 없는 인력운용으로 힘들어하며 사직하는 동료들이 없기를 바라는 절박함입니다. 하지만 의료원장은 이러한 요구에 귀를 닫고 인사·경영권만을 들먹이며 노동조합을 파업으로 떠밀고 있습니다. 인력충원 요구에 대해 나는 인력은 모른다고 얘기하며 의료원장이 아무런 책임을 지지 않겠다면 의료원장의 임명권자이자 의료원의 인력정원을 쥐고 있는 이사장이 나서서 해결해야 합니다.

 

보건의료노조 한양대의료원지부는 오늘(9/6)로 파업 5일차를 맞이하고 있으며, 1,500명이 넘는 조합원들이 한양대학교 노천극장에 모여 투쟁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파업에 참가하는 모든 조합원은 하루빨리 파업을 마무리하고 더 건강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 속에서 보다 질 높은 의료서비스로 다시 환자들에게 돌아가고 싶은 마음이 간절합니다. 이에 노동조합을 파업으로 내몰고, 직원안전-환자안전을 무시하는 의료원장을 규탄하고, 파업사태 해결을 위해 재단이 전면에 나설 것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하고자 합니다. 이에 언론사 기자분들의 적극적인 취재를 요청드립니다.

 

 

202196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서울지역본부 한양대의료원지부

 

 

 

환자안전, 직원안전 무시하는 의료원장 규탄! 파업사태 해결을 위한 재단의 역할 촉구!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한양대의료원지부 기자회견

 

개요

취지: 불성실한 태도로 일관하며 노동조합을 파업으로 내모는 의료원장을 규탄하며, 의료원장의 임명권자이자 의료원 인력정원을 쥐고 있는 재단의 역할을 촉구

일시 및 장소 : 202198() 오후 2, 학교법인 한양학원 앞(한양대학교 본관 앞)

 

2. 진행순서

(여는말) 공지현 보건의료노조 한양대의료원지부장

(격려사) 최희선 보건의료노조 서울지역본부장

(현장발언) 기준 없는 인력운용으로 인한 현장의 어려움

(현장발언) 무분별한 헬퍼배치로 인한 현장의 어려움

(기자회견문 낭독)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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