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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기자회견문

부산대병원자회사강요해고위협진상규명및처벌촉구기자회견(2021.9.29.)

by 조직국장2 posted Sep 29, 2021 Replies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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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문]

부산대병원은 자회사 강제동의를 위한 부당한 해고위협 행위

즉각 중단하고 철저한 진상규명과 함께 관련자를 엄중 처벌하라!

 

부산대병원을 제외한 모든 국립대병원이 노사합의를 통해 직접고용 방식으로 비정규직 정규직화정부방침 이행을 완료하였다. 정부정책 발표 후 4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부산대병원은 직접고용 및 자회사와 관련한 어떠한 입장도 없다며 비정규직에게 희망고문을 가하고 있다. 최근에는 부산대학교 총장(부산대병원 이사장)이 직접 중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부산대병원은 이마저도 거부하였다. 정부방침을 거부한 채 입장이 없다는 말만 앵무새처럼 반복하는 부산대병원이 뒤에서는 자회사 설립을 위해 힘없는 비정규직 노동자들을 회유하고 협박한 정황이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최근 노동조합에 접수된 제보에 따르면, 부산대병원 소속 ◯◯◯팀장이 용역직원들을 상대로 자회사를 강요하며, 만약 자회사를 동의하지 않으면 해고하겠다는 식의 협박을 지속적으로 한 것으로 밝혀졌다. 더욱 충격적인 것은, ◯◯◯팀장 스스로 밝힌바와 같이 부산대병원 고위 관리자들의 의중에 따라 자회사를 강요하고 이를 위한 해고협박이 조직적으로 이루어진 의혹이다.

 

○ ◯◯◯팀장의 여러 발언을 간략히 정리하면 여기(부산대병원 인재개발원)만큼은 자회사로 하고 싶은 게 원장님과 국장님의 마음이다. 자회사로 안 간다고 하면 인재개발원은 폐쇄되고 여기 직원들 다 해고될 것이다. 여기부터 자회사를 시작해서 여러 가지 자회사를 설립해서 새마을금고 산하에 둘 계획이 있다. 내가 소장을 시켜 살생부를 만들라고 했다 등 용역직원들을 대상으로 집요하게 자회사를 강요하고 있다.

 

발언을 종합하면 병원장과 사무국장은 자회사 설립 계획이 있고 비정규직 직원이 자회사를 동의하지 않으면 인재개발원을 폐쇄하고 해고시킬 것이며, 살생부도 작성했다는 것이다. 최근 실제로 충격적인 인재개발원 인력감축 계획안(일부 해고)이 만천하에 드러난 사실이 있다.

 

병원장의 비위로 형사 조사가 진행되고 있는 시점에 자숙하기는커녕 또 다른 불법이 부산대병원에서 무분별하게 일어나고 있다. 이정주병원장은 즉각 이번 사태에 대한 공개사과와 명확한 입장을 표명해야 한다. 부산대병원은 철저한 진상규명과 함께 관련자를 엄중 처벌하라. 불법적인 자회사 도입 시도를 중단하고 모든 국립대병원이 완료한 정부방침을 이행하라!

 

2021929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부산지역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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