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보건의료노조,　삼척석탄발전 중단 투쟁 및 피켓시위

“삼척 석탄발전 중단없이 탄소중립 없다.”

- 11월　<기후위기 대응 보건의료산업 노사공동선언>도 추진하기로-

 

 

 

○ 보건의료노조(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위원장 나순자)는 10월 25일~27일 삼척 씨스포빌리조트에서 중앙집행위원회 수련회를 개최하였다. 이날 회의에서는 제주영리병원 저지투쟁, 건대충주병원 집중투쟁, 11월 전국노동자대회 조직화 등 하반기 투쟁일정과 함께 공공의료 강화와 인력확충, 감염병 대응체계 구축 등 9월 2일 노정합의사항 이행을 위한 후속과제를 집중 논의하였다. 더불어 2021년 산별중앙교섭에서 노사가 합의한 <기후위기 대응 보건의료산업 노사 공동선언>을 11월 중에 추진하기로 결의하였다.

 

○ 보건의료노조는 10/26(화) 중앙집행위원회 회의를 마치고 삼척블루파워 석탄화력발전소 건설 중단을 요구하며 332일째 매일 피켓시위를 이어가고 있는 삼척화력발전반대투쟁위원회의 투쟁 현장을 연대방문하였다. 국민의힘 이철규의원 삼척사무소 건너편 삼척우체국 앞에서 오후 5시~6시 피켓시위를 전개하면서 삼척 석탄발전 중단을 촉구하였다. 피켓시위 후 지역대책위원회 공동대표인 성원기(강원대 명예교수)님에게서 삼척지역의 석탄발전 중단투쟁 경과와 최근 상황을 듣고 함께 연대하는 시간을 가졌다.

 

○ 삼척 지역주민들의 격렬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맹방해변의 아름다운 환경을 파괴하는 석탄발전 블루파워 건설을 추진하는 기업은 국내 온실가스 배출 1위 기업이자 온실가스 배출량의 11.6%를 차지하는 기후악당 기업 포스코이다. 삼척 지역주민과 기후·환경에 손해만 끼칠 뿐 아무런 이득도 주지 못하는 삼척블루파워 사업은 지금이라도 반드시 멈추어야 한다. 2050 탄소중립의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정부가 나서서 삼척 블루파워등 신규석탄 발전소 건설을 중단하고 에너지산업의 각 주체들과 함께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정의로운 전환방안을 논의해 나가야 한다. 2050 탄소중립은 삼척석탄발전의 즉각적인 중단에서 시작된다.

○ 보건의료노조는 이후에도 보건의료노조 강원지역본부와 삼척의료원지부 중심으로 지속적인 연대투쟁을 함께하기로 했으며, 나아가 11월 중순 <기후위기 대응 보건의료산업 노사 공동선언>을 시작으로 기후위기 대응에 본격적으로 나설 것이다.

 

2021년 10월 27일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 보건의료노조 홈페이지 “노조뉴스” 란에서 삼척 화력발전소 중단 피켓 시위 사진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출처 표기 후 자유롭게 활용이 가능합니다. (https://bogun.nodong.org/xe/khmwu_5_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