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강원> 공공의료‧의료인력 확충, 지역 의료격차 해소를 위한 전국 캠페인 ⑨ 강원
“강원도5개 의료원 확충·
춘천권 공공병원 설립해야”
강원 18개 시군 중 15곳이 응급의료취약지, 지역 완결적 필수의료체계 절실
가장 가까운 종합병원까지 평균 30.5km… 의료접근성 보장할 강원도 차원 대책 촉구
공공의료 ‧ 의료인력 확충, 지역 의료격차 해소를 위한 전국 캠페인 ⑨ 강원
강원도청 앞 기자회견·선전전 진행… 오후 정책 토론회·이광재 후보와 정책협약 진행
○ 보건의료노조(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위원장 나순자)은 강원도 춘천에서 13일 공공의료 ‧ 의료인력 확충, 지역 의료격차 해소를 위한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날 보건의료노조는 강원지역 지방선거 후보들에게 ▲강원도 5개 의료원(강릉, 삼척, 속초, 영월, 원주) 300병상 이상 종합병원으로 확충 ▲춘천권 공공병원 설립 ▲강원도 재활병원 법인화와 어린이 재활 등 기능 강화 ▲지역책임의료기관 접근성 제고 방안 마련 등을 촉구했다.
○ 기자회견에서 나순자 보건의료노조 위원장은“강원도는 전국에서 가장 65세 인구 비율이 높으면서도 가장 가까운 종합병원까지는 30km 넘게 이동해야 할 정도로 의료 접근성이 최하위 수준”이라며 “지역완결적인 필수의료체계를 빠르게 구축해야 한다”며 강원도 5개 의료원 확충과 각 지역책임의료기관으로의 접근성 제고 필요성을 강조했다.
○ 최종진 보건의료노조 강원지역본부장은 “화천, 인제, 양구, 철원 등의 지역에는 병원이 없어 아프면 80~100km까지 이동해야 병원을 찾을 수 있고, 병원으로 이동하다 사망하는 사례가 많이 발생한다”며 “인구가 적다는 이유로 의료 사각지대로 전락하고 있는 강원도에 출마한 지방선거 후보들은 도민의 생명과 건강을 위한 정책을 최우선으로 공약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 기자회견에는 강원지역 노동시민사회단체도 함께했다. 김원대 민주노총 강원본부장은 “강원도가 직접 나서 공공병원부터 노동시간을 줄이고 비정규직을 정규직화해야 한다”며 “노동이 존중받는 병원을 만들기 위해 민주노총 강원본부가 함께 투쟁하겠다”고 밝혔다.
○ 김경준 강원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운영위원장은 “강원도지사 후보는 관광, 개발 공약을 내세울 것이 아니라 도민 모두가 누릴 수 있는 공공의료를 첫 번째 공약으로 제시해야 한다”며 “누가 당선되더라도 공공의료를 제대로 강화시킬 수 있도록 도민들이 참여하고 모니터링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보건의료노조는 오전 11시 강원도청 앞 기자회견을 마친 뒤 도청 앞에서 대시민 선전전을 진행했다. 이어 오후 2시부터는 정책 토론회를 강원도청소년수련원에서 진행한다. 토론회에는 조희숙 강원대 의전원 교수가 강원도 공공의료 현실과 과제를 주제로 발제하고, 장현웅 보건의료노조 강원지역본부 사무국장이 공공의료 강화를 위한 강원도 지방선거 공약을 제안한다. 권오덕 춘천시민연대 공동대표가 좌장을 맡아 진행되는 토론에는 제현수 강원시민사회단체협의회장, 박희원 강원도재활병원장, 권태형 원주의료원장, 원은주 보건의료노조 속초의료원지부장, 박동주 강원도 보건복지여성국장이 지정 토론자로 나선다.
○ 이날 캠페인은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강원도지사 후보와 오후 4시 강원도청소년수련원에서 정책협약식을 진행하며 마무리될 예정이다.
○ 보건의료노조는 오는 6.1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4월 26일(화) 부터 5월 17일(화)까지 ‘공공의료‧의료인력 확충, 지역 의료격차 해소를 위한 전국 캠페인 – 내 곁에 든든한 모두의 공공의료’를 진행하고 있다. 이날 강원지역 캠페인은 전북, 광주, 대전충남, 부산, 대구, 충북, 경남, 경기에 이어 아홉 번째다.
2022년 5월 13일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붙임> 1. 5.13.(금) 강원(춘천) 캠페인 세부일정
2. 기자회견문
* 기자회견, 행사 등 사진은 보건의료노조 홈페이지 “노조뉴스”란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출처 표기 후 자유롭게 활용 가능합니다.(bogun.nodong.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