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서] 국정원의 보건의료노조 압수수색을 강력히 규탄한다(2023.1.18)
노동운동에 대한 공안탄압을 강력히 규탄한다
공안몰이, 노동운동 탄압 분쇄를 위해 강력히 투쟁할 것이다.
국가정보원, 18일 오전 보건의료노조 사무실 침탈, 압수수색
○ 노동운동에 대한 공안탄압을 강력 규탄한다.
○ 국가정보원과 경찰은 오늘 아침 9시경부터 보건의료노조 사무실을 압수 수색하였다. 국가정보원은 무려 18대의 경찰버스를 동원하고 수십명의 경찰을 동원하여 사무실을 침탈하였고 오전 9시부터 12시 30여분까지 3시간 넘게 압수 수색을 벌였다.
○ 보건의료노조가 변호사 입회하에 압수수색에 협조하겠다는 뜻을 밝혔음에도 수십명의 기관원과 경찰을 동원한 상태에서 위압감을 조성하였다.
○ 오늘의 이 사태는 2023년 오늘 정권이 구시대 유물인 국가보안법을 다시 불러온 것으로, 국가정보원을 동원하여 노동조합 활동을 탄압하면서 대대적으로 여론 몰이를 하기 위한 것이다. 결국 이 정권이 노동운동에 대한 대대적인 공안탄압을 시작한 것이라 판단한다.
○ 이것은 윤석열 정권의 반 노동정책에 탄압에 맞서 노동권 사수를 위해 2023년 앞장서 투쟁하겠다는 보건의료노조와 민주노총에 대해 공안몰이와 여론조작을 통해 사회적으로 고립시키고 투쟁의 예봉을 꺾고자 시도하는 것이다.
○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 수는 없다. 우리는 이러한 정권의 기획된 공안 몰이에 결코 굴하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노동운동에 대한 공안탄압을 강력규탄하며 적극적인 투쟁에 나설 것이다.
2023. 1. 18.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