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보건의료노조는 비대면으로 전국 지부장·전임간부 연석회의를 진행했다. ⓒ보건의료노조

전국의 보건의료노조 간부들이 한 곳에 모였다. 25일 보건의료노조는 비대면 화상 회의로 올해 첫 전국 지부장·전임간부 연석회의를 열었다. 이날 화두는 총파업까지 고려한 산별 총력투쟁이었다.

회의를 시작하며 나순자 위원장은 “올해는 현장 인력문제를 해결하고 보건의료체계를 개혁할 결정적 시기”라며 2004년 주5일제 쟁취를 가능케 했던 산별 총파업투쟁을 언급하고, “올해 전면적인 총파업투쟁을 준비하고 전개한다면 인력문제와 보건의료제도에 근본적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강조했다.

이날 연석회의는 김윤 서울대 의료관리학교실 교수의 2021년 의료정세 교육에 이어, 나영명 기획실장의 2020년 사업평가·2021년 사업계획 발제와 지역본부별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보건의료노조는 이날 회의를 논의의 시작으로 삼아 오는 2월 3일 중앙집행위원회에서 투쟁기획단을 구성한다. 보건의료노조는 중앙집행위원회을 투쟁본부로 전환한 후 올해 최고 수준의 투쟁을 구체적으로 준비해나갈 계획이다. 

한편, 보건의료노조는 매월 전국 지부장·전임간부 연석회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25일 보건의료노조는 비대면으로 전국 지부장·전임간부 연석회의를 진행했다. ⓒ보건의료노조

25일 보건의료노조는 비대면으로 전국 지부장·전임간부 연석회의를 진행했다. ⓒ보건의료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