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전담병원 노동자들이 국회 앞에서 농성을 이어간다. @보건의료노조
감염병 전담병원 노동자들, 인력 대책과 지원예산 마련 촉구하며 국회 앞에서 24시간 철야농성 진행 중
보건의료노조와 전국의 감염병 전담병원 노동자들이 추가경정예산 논의 중인 국회에 생명안전수당을 비롯한 인력 대책과 지원예산 마련을 촉구하며 철야농성을 이어가고 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17일 코로나19 전담병원 노동자들에게 지급하는 생명안전수당(감염관리수당) 3천 42억원을 포함한 수정 추경예산을 의결했다. 해당 수당은 코로나19 전담병원에서 일하는 모든 보건의료노동자에게 지급되는 것을 목적으로 삼고 있다.
코로나19 전담병원 노동자들은 2월 2일 ▲코로나19 대응 인력 기준 마련 ▲생명안전수당 지급 ▲공공병원 정원 확대 및 인건비 직접 지원 등을 요구하며 청와대 앞에서 농성을 시작했으며, 추경안 논의가 본격화된 지난 16일 농성장을 국회 앞으로 옮겼다. 추경안이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거쳐 다음 주 내 확정이 예정된 만큼, 보건의료노조는 집중 투쟁을 벌이며 농성을 강고히 지속해나간다는 계획이다.
46일째 농성 중인 감염병 전담병원 노동자들이 선전전을 진행하고 있다. @보건의료노조
박민숙 보건의료노조 부위원장이 46일차 농성에 함께했다. @보건의료노조
코로나19 전담병원 노동자들은 국회 앞에서 노숙하며 철야 농성을 이어가고 있다. @보건의료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