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산별총파업 투쟁을 준비하기 위한 보건의료노조 9기 지도부 전국 순회 간담회가 26일 부산지역본부에서 개최됐다. 올해 산별총파업 투쟁의 필요성과 전망을 공유하고 2021년 요구안 수립을 위해 현장 의견을 청취하는 지도부 순회 간담회는 지난 12일부터 각 지역본부에서 차례로 열리고 있다. 이날 부산지역본부에서의 간담회는 아홉번째 순서였으며 앞으로 29일 광주전남지역본부 간담회, 30일 전북지역본부 간담회만을 남겨두고 있다.
간담회는 2021년 요구안과 투쟁 계획 발제, 토론순으로 진행됐다. 발제에 나선 나영명 기획실장은 올해 핵심 요구안으로는 ▲공공의료 확충·강화 ▲보건의료인력 확충, 이에 따른 세부 요구안으로 △코로나19 및 감염병 대응체계 구축 △불법의료 근절 △비정규직 정규직화 △주4일제 및 야간․교대제 개선을 제시했다.산별총파업 투쟁 계획으로 전국 선포대회, 지역본부 집중 결의대회 등 시기별 전략을 설명했다.
3/26 보건의료노조 9기 지도부 순회 간담회- 부산지역본부 참가자들 @보건의료노조
나순자 보건의료노조 위원장은 "코로나19는 우리에게 공공의료 확대와 보건의료인력 확충이라는 분명한 과제를 주었다"면서 "올해 투쟁으로 실질적 성과를 내는 한 해를 만들자"고 말했다.
윤영규 보건의료노조 부산지역본부장은 "허심탄회한 토론으로 2021년 산별 총파업을 어떻게 만들어 갈지 함께 마음을 모으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간담회 취지를 설명했다.
3/26 보건의료노조 9기 지도부 순회 간담회- 부산지역본부 참가자들 @보건의료노조나순자 위원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보건의료노조
간담회는 3월 26일 2시부터 4시간여 동안 진행됐다 @보건의료노조
정재범 보건의료노조 부위원장이 발언을 하고 있다 @보건의료노조
3/26 보건의료노조 9기 지도부 순회 간담회- 부산지역본부 참가자들 @보건의료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