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노조가 30일 전북지역본부 간담회를 끝으로 한달간의 9기 지도부 전국 지역본부 순회 간담회 일정을 모두 마무리 했다.
보건의료노조는 간담회에서 수렴한 의견을 적극 반영해 오는 4월 29일 임시대의원대회에서 올해 산별노조 투쟁 요구안과 투쟁 방침을 확정할 계획이다.
더불어 임시대의원대회 전까지 4월 한달 간은 보훈병원지부, 근로복지공단의료본부지부, 대한적십자사본부지부 등 전국 특성 사업장 본부지부 간담회와 간접고용·비정규직 단위인 새봄지부와 요양지부 간담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 전국 곳곳에 위치한 지부를 직접 방문해 현장과 소통하며 산별 총파업 투쟁을 준비한다.
30일 전북지역본부 간담회에 참가한 나순자 보건의료노조 위원장은 “올해 처음 총파업 이야기를 꺼냈을때 반응이 여러갈래로 갈렸다. 하지만 전국 순회하며 지역본부별 간담회를 진행하여 심도있는 토론을 했다”며 “당장 총파업이 가능하냐 불가능하냐는 이야기보다는 우리의 절실한 요구는 무엇이고 어떤 투쟁을 만들어갈지를 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코로나19를 겪으면서 온 국민들이 공공의료 강화와 보건의료인력 확충의 필요성을 알게 됐다. 올해 투쟁으로 코로나19가 던진 과제를 해결하자”고 강조했다.
3/30 보건의료노조 9기 지도부 순회 간담회- 전북지역본부 @보건의료노조
박정원 보건의료노조 전북지역본부장은 “올해 투쟁에 현장의 의견이 충분히 녹아날 수 있도록 오늘 다양한 토론을 해주길 바란다”며 “코로나19로 인해 잊은 봄을 다시 찾아오자”고 독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