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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뉴스



공공의료강화, 보건의료인력 확충을 위한 9월 총파업 결의

by 선전홍보실장 posted Apr 29, 2021 Replies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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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직접 취재
부제목 보건의료노조 2021년 요구안과 투쟁방침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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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정인력기준 마련과 인력확충, 불법의료 근절, 교대근무제 개선과 주4일제 쟁취, 비정규직 정규직화


우리 정부도 코로나19 백신 특허권 유예안을 지지하라결의


보건의료노조(위원장 나순자)가 감염병 대응체계 구축과 공공의료 확충, 불법의료 근절과 인력 확충, 교대근무제 개선과 주4일제 도입 등을 요구하며 산별교섭과 9월 총파업 투쟁을 벌이기로 결정했다.

보건의료노조는 429일 오후 1시부터 대의원 310명중 207명이 참가한 가운데 온라인으로 임시대의원대회를 열고 공공의료 확충강화, 보건의료인력 확충, 산별노사관계 발전 및 노조활동 보장 등 3대 요구를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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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료노조는 429일 임시대의원대회를 열고 산별중앙교섭 요구안과 교섭방침, 투쟁 방침을 확정했다. @보건의료노조


5월부터 산별중앙교섭을 추진한 뒤 62일 상견례를 시작으로 매주 수요일 산별중앙교섭을 진행할 예정이다. 각 지부는 5월말 지부별로 요구안을 확정한 뒤 산별현장 교섭을 동시에 진행한다. 산별중앙교섭에서 합의에 이르지 못할 경우 8월 중순 쟁의조정신청을 거친 뒤 9월초부터 산별 총파업투쟁을 벌일 계획이다.

나순자 위원장은보건의료산업은 그 어느 산업보다 가장 힘든 육체노동과 정신노동, 야간노동을 하고 있는 곳이다. 올해공공의료 확충, 인력확충, 교대제 개선, 비정규직 정규직화, 보건의료 제도 개혁을 위해서 8만 조합원의 힘찬 결의를 모아 달라고 말했다. 이어우리가 제기하는 문제들은 이미 수십차례 공론화된 내용들이고 정부 위원회 회의에 참가하여 수차례 제기했다. 그때마다 정부는 우리노조의 문제 제기에 공감한다고 말했지만 어떤 구체적인 대안도 제시하지 않았다. 단 한번의 커다란 투쟁이 필요하다“98만 조합원이 함께하는 투쟁을 통해 조합원들이 행복하게 일할 수 있는 일터를 만들자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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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료노조 임시대의원대회에서 발언하는 나순자 위원장 @보건의료노조


보건의료노조는 2021년 대정부 교섭 요구로 코로나19 극복과 감염병 대응체계 구축 공공의료 확충강화 적정인력기준 마련과 인력확충 불법의료 근절 교대근무제 개선 및 주 4일제 (32시간제) 단계적 도입 비정규직 정규직화 산별교섭 제도화와 노조활동 보장을 결정했다.


특히 보건의료노조는 코로나19 극복과 감염병 대응체계 마련을 위해서는 정부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므로 대정부 요구를 공식적으로 제기하고 실질적인 대정부교섭을 추진하면서 요구 관철을 위한 완강한 대정부 투쟁을 벌일 예정이다. 아울러 대정부교섭과 대정부 투쟁이 실질적인 성과를 가져올 수 있도록 강력한 산별총파업투쟁을 불사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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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료노조는 429일 임시대의원대회를 열고 산별중앙교섭 요구안과 교섭방침, 투쟁 방침을 확정했다. @보건의료노조


전체 지부 공동 요구로는 코로나19 및 감염병 대응체계 구축 인력확충과 불법의료 근절 교대근무제 개선 비정규직 문제 해결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노사합의 병가제도 도입 등을 확정했다.

또한, 보건의료노조는 올해 처음으로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요구도 제시했다. 노사는 기후위기에서 비롯되는 감염병 확산으로부터 국민의 생명을 지키고 존속 가능한 사회를 유지하기 위해 노사공동선언 등 기후위기 대응 활동을 적극 전개하자는 요구이다. 이를 위해 보건의료산업 노사는 전체 직원을 대상으로 기후위기 대응 교육을 정례적으로 시행하고, 노사 공동으로 환자·보호자 캠페인 활동을 전개할 것, 의료기관의 감염병·의료재난 발생 시 대비체계 구축, 의료기관 내 온실가스 배출 줄이기, 재생에너지 확대 및 에너지 효율화 방안 마련 등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노사 공동실천방안을 마련하자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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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료노조는 429일 임시대의원대회를 열고 산별중앙교섭 요구안과 교섭방침, 투쟁 방침을 확정했다. @보건의료노조


아울러 2021년 임금인상 요구안도 확정했다. 2021년 임금요구는 총액대비 5.6%(정액 기준 월201천원) 인상을 요구하고 산별현장교섭에서 논의하기로 했다. 2022년 적용할 최저임금은 시급 1702원을 요구하기로 결정했다.


대의원대회에서는 기타 안건으로제약회사 독점권 때문에 백신 생산과 사용이 제약되는 상황이 계속되고 있는 만큼 전 지구적 연대와 협력을 위해 우리 정부도 코로나19 백신 특허권 유예안에 대한 지지 입장을 공표하고 상정된 국회 결의안을 통과시켜야 한다는 입장도 만장일치로 결정했다.


보건의료노조는 지난 2020년에 코로나19 사태로 드러난 과제를 이슈화하고 국민적 지지와 공감대를 확보하였다고 평가하고,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2021년에는 코로나19 사태가 제기한 과제를 실질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대정부 대국회 교섭과 투쟁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코로나19 사태가 2년째 계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2021년 교섭은 코로나19와 감염병으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감염병 대응체계 구축, 공공의료 확충, 보건의료인력 확충에 초점을 맞춘 산별교섭과 산별투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또한 보건의료노조는 코로나19 극복과 감염병 대응체계 구축, 공공의료 확충과 보건의료인력 확충은 전국민적·전사회적 요구이며, 이 요구를 실현하는 것은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책임지고 있는 보건의료노조의 사회적 책무라고 판단한다. 대통령 선거와 지자체 선거를 앞두고 코로나19 극복과 감염병 대응체계 구축, 이를 위한 공공의료 확충과 보건의료인력 확충 등을 사회적·국가적 과제로 쟁점화하면서 선거 핵심공약과 필수 정책과제로 만들고자 한다. 고용위기 극복, 저출생 극복, 의료양극화 해소, 의료안전망 구축, 기후 위기 극복 등 우리 사회가 직면하고 있는 위기상황을 돌파하기 위해 전 조직적으로 시기 집중 공동요구 공동 투쟁200개 지부 8만 조합원이 함께하는 산별투쟁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산별중앙교섭 요구안과 교섭 및 투쟁 계획을 준비하면서 나순자 위원장 등 지도부는 지난 312일부터 전국 11개 지역본부와 지부를 돌며 순회 간담회를 진행하면서 현장의 간부들로부터 산별중앙교섭과 투쟁 방향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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