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정부청사 앞 부산대병원 비정규직 투쟁 천막 농성장 ⓒ보건의료노조
지난 5월 11일 시작된 부산대학교병원 비정규직지부 직접고용 정규직 쟁취를 위한 교육부 앞 천막농성이 28일로 18일차를 맞이했다.
14개 국립대병원 중 부산대병원만이 유일하게 간접고용 노동자의 직접고용 정규직화를 거부하고 있는 가운데, 부산대병원 간접고용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오는 6월 말 용역계약 만료를 앞두고 직접고용 정규직화 쟁취를 위해 관할부처인 교육부가 나서서 사태를 해결할 것을 촉구하며 농성투쟁을 벌이고 있다.
농성에 돌입한 후, 사측이 코로나19를 핑계 삼아 1년 넘게 거부해 온 정규직 전환 노사협의가 재개됐다. 그러나 부산대병원은 여전히 자회사 방식의 전환을 고집하는 상황에서 조합원들의 투쟁이 이어지고 있다. 현장에서는 조합원 간담회를 여는 동시에 용역업체와 교섭을 진행하며 현장 투쟁을 준비하고 있다.
한편 교육부 앞 농성장에는 부산대병원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투쟁에 힘을 싣는 지지 및 연대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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