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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복되는 무자격 수술 방지대책 시급” 인부천지역본부, 인천 21세기병원 앞에서 기자회견

by 홍보부장 posted Jun 02, 2021 Replies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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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보건의료노조 인부천지역본부가 인천 21세기병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보건의료노조 인천부천지역본부(본부장 원종인)가 인천 21세기병원의 불법의료행위를 규탄하며 진상조사와 처벌 및 재발 방지책을 촉구했다.


본부는 1일 최근 언론 보도를 통해 대리수술 의혹이 불거진 인천 21세기병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반복되는 무자격 수술 원인은 의료인력 부족과 관리감독 부실에 있다”고 지적했다.


인천 21세기병원에서는 의사가 아닌 직원이 하루 십여 건 불법 수술을 진행했다고 전해진다. 본부는 “언론에 따르면 의사 5명이 외래진료를 겸하며 한 달 평균 400여 건 수술했다고 전해지는데, 의사 5명이 온종일 수술실에 있어도 한 달 400여 건 수술은 불가능하다”고 지적했다. 본부는 수술 환자마다 증상과 신체 구조가 다르기에 수술 준비과정이 필요하고, 환자 상태를 충분히 살펴야 한다며 “의사 월급을 줄이기 위해 오랫동안 손발을 맞춰온 직원들을 수술실에서 일하도록 했다는 의혹”은 “환자 생명, 안전보다 돈벌이를 위해 불법행위를 저지른 것”이라고 비판했다.


인천 21세기병원은 보건복지부가 지정한 척추 전문병원이며 의료기관 인증을 통과한 의료기관이다. 본부는 “정부가 인정한 전문병원이고 안전하다는 인증도 받았으니 많은 환자가 믿고 찾았고 그 결과 의사가 아닌 직원들에게 수술을 받은 꼴”이라며 “정부는 부실인증과 관리감독 소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과하고, 전문병원 지정과 의료기관 인증을 취소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본부는 “의사인력이 충분하면 불법의료가 비집고 들어올 수 없다”며 무자격 수술과 같은 불법의료의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하기 위해 의사 인력을 확보해야 한다고도 주장했다. 아울러 국회에 수술실 CCTV 설치를 위한 법 제정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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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종인 보건의료노조 인부천지역본부장이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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