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0 보건의료노조 생명홀에서 3차 산별중앙교섭이 진행됐다. ⓒ보건의료노조

산별중앙교섭이 3차로 접어들며 본격적인 요구안 심의가 진행됐다. 30일 오후 2시부터 시작한 교섭에서 사측은 특성별 노조 요구안에 대해 항목별로 심의 의견을 제시했다. 

노조는 올해 임금 요구안으로 총액 5.6% 인상과(정액 기준 월 20만 1천원) 최저시급은 1만 702원을 제시했다. 사측은 이날 교섭에서 코로나19로 인한 경영 악화와 공공기관 총액인건비제도와 정부·지자체 가이드라인  등으로 인해 노조 측의 임금 인상안을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요구안 중 인력 확충, 비정규직 문제 해결 등에 있어서는 각 기관별 구체적인 상황을 파악해 차기 교섭에서 논의할 것을 노조가 요구하기도 했다.

산별중앙교섭이 진행되기에 앞서 3차 지방의료원 특성교섭과 민간중소병원 특성교섭 상견례도 진행됐다. 

4차 산별중앙교섭은 7월 14일(수) 오후 2시 보건의료노조 생명홀에서 진행된다. 

3차 교섭에서 나순자 위원장이 발언하고 있다. ⓒ보건의료노조

민간중소병원 특성 대표로 참가한 김태완 인천사랑병원 원장이 발언하고 있다. ⓒ보건의료노조

지방의료원 특성 대표로 참가한 이문형 이천의료원 원장이 발언하고 있다. ⓒ보건의료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