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노조뉴스



총파업 D-7, 여야 대표와 질병청장 면담 잇달아 진행

by 홍보부장 posted Aug 26, 2021 Replies 0
Extra Form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첨부
_JSH0592.JPG
_JSH0616.JPG
8/25 보건의료노조는 정은경 질병청장과 면담을 진행했다.


보건의료노조 총파업 D-7! 
 여야 대표 면담에 이어 질병관리청장 면담… 노조 요구안 전달
질병청장“관련부처와 협력하여 주어진 과제 해결 위해 최선다할 것”
여야 대표“노조 요구 공감, 해결에 적극 노력하겠다”한 목소리
23일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 24일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25일 정은경 질병청장 연달아 면담

보건의료노조(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위원장 나순자)는 9월 2일 총파업을 앞두고 8대 핵심요구 해결을 위해 복지부와 노정교섭을 강화하는 한편, 법 개정과 예산 관련하여 국회 여야 대표의 역할을 촉구하기 위한 행보를 강화하고 있다. 

23일에는 국회 본관에서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 24일에는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연달아 면담을 진행했고, 25일에는 의료기관평가인증원에서 정은경 질병관리청장과 면담을 가졌다. 

26일, 정은경 청장과의 면담에서 노조는 총파업 8대 요구안을 전달하고, 코로나19 전담병원의 현장 어려움을 소개하면서 그중 특히 질병관리청 소관업무인 ▲감염병 전문병원 설립 ▲코로나19 대응 인력 기준 마련 ▲생명안전수당 제도화 관련 청장의 적극적인 역할을 요청했다. 더불어 국립중앙의료원과 적극적인 소통도 주문했다.

정은경 청장은 “덕분에 캠페인 만으로 의료인력의 헌신에 다 보답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며“질병청에게 주어진 과제 해결을 위해 관계 부처들과 공동협력을 통해 성심성의껏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면담은 질병청에서 정은경 청장을 비롯해 배경택 감염병 위기대응국장, 하진 의료대응지원과장 등이 참석했으며, 노조에서는 곽경선 부위원장, 송금희 사무처장, 이주호 정책연구원장, 안수경 국립중앙의료원 지부장 등이 함께했다.

한편, 23일과 24일 진행된 여야 대표 면담에서 노조는 보건의료인력과 공공의료 확충 8대 요구안을 설명하고, 최근 보건복지부와의 노정교섭이 지지부진한 상황을 알리며 총파업 요구 해결을 위한 여야 대표의 적극적인 역할을 요청했다.

나순자 위원장은 여야 대표와의 면담에서 코로나 현장에서 사투를 벌이고 있는 간호사와 보건의료노동자들의 헌신을 가슴으로 공감하기 위해 유투브 채널‘보건의료노조 TV’에 올려져 있는“코로나 전담병원 간호사의 눈물”영상을 꼭 한번 보기를 권하면서, “보건의료인력과 공공의료 확충 요구는 정책적인 문제를 넘어 정치적, 정무적 문제”라며 국민이 지지하고 여야 모두가 공감한다고 하면서도 현실에서는 계속 미루어지고 있는 공공의료 인력 확충 계획이 조속히 실현될 수 있도록 정치적 역할과 결단을 촉구했다. 

이에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3일 면담에서 “노조가 요구하고 있는 감염병 전문병원의 조속한 설립과 보건의료인력 확충, 공공의대 신설, 코로나19 적정인력 기준 마련, 보상체계 확립, 불법의료 근절 등의 문제는 여당에서도 당연히 시급하고 필요한 일이라고 생각하고 있다”며 “노조의 요구가 반영될 수 있도록 여당으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리고 코로나19 전담병원 현장에서 헌신하고 있는 의료진과 간호사들의 고통을 함께 공감하기 위해 조만간 직접 현장을 방문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24일 면담에서 “코로나19 시기인 만큼 보건의료 관련 요구는 우리 당 우선순위의 맨 앞에 둘 것”이라며 “노조의 요구안을 면밀히 검토해 최대한 지원할 수 있도록 경주하겠다”고 말했다. 또 이 대표는 “야당의 존재 이유는 정부가 살피지 못하는 것을 강력하게 요구하기 위함”이라며 예산과 입법 사항에서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대표 면담은 민주당에서 윤관석 사무총장, 박완주 정책위 의장, 신현영 원내 대변인, 이수진 환노위 의원 등이, 국민의힘에서는 강기윤 보건복지위원회 간사 등이 함께 했다, 보건의료노조에서는 나순장 위원장 외 송금희 사무처장, 이선희 부위원장 등 노정교섭단이 함께 했다.

보건의료노조는 코로나 장기화에 대비 ‘위드 코로나’로의 방역대책 전환을 위해 다음 8대 핵심사항을 요구하고 있다. 

공공의료 확충·강화 3대 요구로 ① 감염병전문병원 조속한 설립, 코로나19 치료병원 인력 기준 마련과 생명안전수당 제도화 ② 전국 70개 중진료권마다 1개씩 공공의료 확충 ③ 공공병원의 시설·장비·인력 인프라 구축과 공익적 적자 해소를 요구하고 있다.

보건의료인력 확충·처우 개선 5대 요구로 ① 직종별 적정인력 기준 마련 및 간호사 1인당 환자수 법제화,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전면확대 ② 규칙적이고 예측 가능한 교대근무제 시행 및 교육 전담 간호사 지원제도 전면 확대 ③ 5대 불법의료(대리처방, 동의서, 처치·시술, 수술, 조제) 근절 ④ 의료기관 비정규직 고용 제한을 위한 평가 기준 강화로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 ⑤ 의사인력 확충과 공공의대 설립을 요구하고 있다.

보건의료노조는 지난 5월 말부터 대정부 교섭, 산별중앙교섭, 산별현장교섭을 진행해왔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해 지난 17일 소속 124개 지부(136개 의료기관)가 노동위원회에 노동쟁의조정을 신청했다. 노조는 이후 15일간 협상이 타결되지 않을 경우 9월 2일 총파업에 돌입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노조는 지난 23일까지 복지부와 총 열 차례 노정 실무교섭을 진행해왔으며, 26일 오후 4시부터 복지부와 11차 노정 실무교섭을 갖는다. 파업 요구 해결을 위한 주요 면담이 속속 이루어지고 있으나, 홍남기 기획재정부 장관 겸 경제부총리 면담은 아직도 일정조차 잡히고 있지 않다.


노정 실무교섭에 노조 측에서는 송금희 사무처장을 실무교섭 단장으로 해 이선희 부위원장과 최희선 서울지역본부장, 백소영 경기지역본부장, 조혜숙 대전충남지역본부장, 정책담당자 등이 참가하며, 복지부 측에서는 이창준 보건의료정책관과 박향 공공보건정책관을 비롯해 공공의료와 보건의료인력, 건강보험 관련 부서 과장들과 질병관리청에서 참가하고 있다.



_JSH0078.JPG
_JSH9734.JPG
23일 보건의료노조는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비롯한 여당 지도부와 면담을 진행했다.




_JSH0488.JPG
_JSH0464.JPG
24일 보건의료노조는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면담을 진행했다.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서울시 영등포구 버드나루로 16길 10(당산동 121-29) (우 07230)
Tel: 02)2677-4889 | Fax: 02)2677-17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