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일 보건의료노조 성가롤로병원지부는 병원 현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섭 결렬과 쟁의절차 돌입을 알렸다.
보건의료노조 성가롤로병원지부(지부장 박성현)가 1일 전남지방노동위원회에 쟁의 조정을 신청하고 쟁의행위 절차에 돌입했다. 이날 지부는 성가롤로병원 현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올해 핵심 요구는 의료인력 충원"이라고 강조했다.
지부는 기자회견에서 성가롤로병원의 심각한 인력 부족 실태를 고발했다. 일손이 모자라 연차 사용은커녕 쉬는 날 조차 쉬지 못해 발생하는 "마이너스 OFF(휴무)"가 1년에 30개에 달하는 실정이다. 아울러 지부는 근로기준법에 따라 임산부는 근로시간을 단축하고, 야간근무를 제한해야 하나 이조차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현실을 지적했다.
성가롤로병원 노사는 1일 쟁의조정 신청 이후 15일간의 조정기간을 거친다. 지부는 "조정기간에도 병원측의 태도 변화가 없다면 10월 20일 병원 개원 이래 첫 총파업은 불가피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10월 1일 보건의료노조 성가롤로병원지부는 병원 현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섭 결렬과 쟁의절차 돌입을 알렸다.
10월 1일 보건의료노조 성가롤로병원지부는 병원 현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섭 결렬과 쟁의절차 돌입을 알렸다.
쟁의조정신청 후 파업 조직을 위해 병동을 순회하고 있다.
쟁의조정신청 후 파업 조직을 위해 병동을 순회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