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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가톨릭중앙의료원 주인이다” 4개 직할지부 공동교섭 성사 촉구 결의대회

by 홍보부장 posted Nov 10, 2022 Replies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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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료노조 CMC 직할 4개 병원지부는 10일 가톨릭중앙의료원 앞에서 공동교섭 성사 촉구 결의대회를 진행했다. ⓒ보건의료노조

“공동교섭 성사는 종착역이 아니라 우리가 의료원 주인임을 선포하며 내 딛는 첫 걸음”
400여 조합원 10일 오전 카톨릭중앙의료원 앞 결의대회 열어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위원장 나순자, 이하 보건의료노조)은 10일 오전 10시 서울 카톨릭중앙의료원 앞에서 결의대회를 열고 CMC 4개 직할지부(여의도성모병원지부 은평성모병원지부 의정부성모병원지부, 부천성모병원지부) 공동교섭을 촉구했다. 이날 결의대회는 CMC 직할지부 조합원과 서울, 경기, 인천 등에서 모인 지부장, 전임간부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결의대회 참가자들은 “공동교섭은 2002년 이후 잘못된 노사관계와 교섭 관행을 올바르게 만드는 시작이다 또한, 공동교섭은 동일재단 내 동일노동 가치가 차별받는 것을 용납할 수 없다는 우리의 강력한 의지”라며 중앙의료원이 공동교섭에 응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결의대회는 이요성 의정부성모병운지부 부지부장 사회로 개회선언, 민중의례, CMC 직할 4개지부 지부장 대회사, 장원석 보건의료노조 수석부위원장 격려사, 원종인 인천부천지역본부장 격려사, 결의문 낭독 순으로 진행했다.

CMC 4개 직할지부장들은 대회사에서 “6월부터 공문을 통해 몇 차례에 걸쳐 중앙의료원에 공동교섭을 요구했다. 하지만 돌아온 것은 ‘개별교섭만 가능하다’뿐이었다”며 “여기 이렇게 모이게 한 책임은 중앙의료원에 있다고”고 말했다.

이어 “현재 CMC 직할지부는 매우 기형적인 교섭 구조를 갖고 있다. 중앙의료원은 서울성모, 여의도성모와 교섭한 뒤 이를 타 직할지부에 적용하는 방식이로 이뤄지고 있다”며 “이같은 방식으로 인해 타직할지부 요구는 교섭에서 다뤄지지도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끝으로 “우리는 공동교섭을 쟁취해 차등, 차별 없는 CMC를 만들겠다”며 “당당한 의료원 주인으로서 우리의 가치를 증명하고, 모두가 지금보다 더 나은 조건과 환경에서 일 할 수 있게 스스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장원석 수석부위원장은 “이제까지 카톨릭중앙의료원은 새로운 병원을 세울 때마다 기존 직할 병원에서 돈뿐만 아니라 인력도 차출한다. 그러면서 우리는 하나라고 표현한다. 하지만 교섭을 할 때면 그 책임을 회피하며 각 병원에서 개별교섭을 하라고 말한다”며 “공동교섭 성사로 이같은 상황을 바꿔야 한다”고 역설했다.

원종인 인천부천지역본부장은 “오늘 투쟁에 참여하고 있는 CMC 병원 4개는 카톨릭중앙의료원 직할병원으로 이미 임금과 단체협약을 똑같이 적용받고 있다. 중앙의료원이 공동교섭이 아닌 개별교섭만 한다고 하는 것 이해하기 어려운 태도”라며 “중앙의료원은 필요할 때만 ‘우리는 하나’라고 말하지 말고, 공동교섭부터 응하라”고 말했다.

참가자들은 결의문 낭독 후 집회를 마친 뒤 중앙의료원 일대를 행진 한 뒤 중앙의료원 앞에 다시 모여 퍼포먼스와 최희선 서울지역본부장 발언을 끝으로 해산했다. 

한편, 결의대회에 참여한 조합원들은 공동교섭 성사, 임단협 승리를 염원하는 마음을 담아 직접 쓴 손편지를 중앙의료원 벽에 부착하는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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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료노조 CMC 직할 4개 병원지부는 10일 가톨릭중앙의료원 앞에서 공동교섭 성사 촉구 결의대회를 진행했다. ⓒ보건의료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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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교섭 성사 촉구 결의대회에서 CMC 직할 4개병원 지부장들이 발언하고 있다. ⓒ보건의료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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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료노조 CMC 직할 4개 병원지부는 10일 가톨릭중앙의료원 앞에서 공동교섭 성사 촉구 결의대회를 진행했다. ⓒ보건의료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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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동교섭 성사 촉구 결의대회 참가자들이 결의대회를 마치고 행진하고 있다. ⓒ보건의료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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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의대회에 참가자한 조합원들은 공동교섭 성사와 임단협 승리를 향한 염원을 담아 손편지를 작성해 의료원 벽에 부착하는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보건의료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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