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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신대복음병원지부 총파업 돌입 후 임단협 극적 타결

by 홍보부장 posted Nov 10, 2022 Replies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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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귀영 보건의료노조 고신대복음병원지부장이 잠정합의 후 병원 로비에서 발언하고 있다. ⓒ보건의료노조

10일 오전 6:30 필수유지업무 외 전 조합원 총파업 돌입
전날 파업전야제부터 조합원들로 로비와 병원 앞 가득 채워… “단결·연대의 승리”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고신대복음병원지부(지부장 노귀영)가 10일 오전 6시 30분부터 조합원 1,200명이 전면 총파업에 돌입한 뒤 노사간 의견접근을 이뤄내 극적으로 2022년 임단협 잠정합의를 이뤄냈다. 잠정합의안에는 임금 총액 4% 인상을 비롯해 단체협약 개악안 철회와 부산시민을 위한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사가 함께 노력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고신대복음병원지부는 상급종합병원 지정에서 탈락한 이후 재지정을 위한 계획을 마련하기는커녕 무책임으로 방관하는 병원 측을 비판하며 올해 임단협 교섭에서 사용자측에 병원 정상화와 부산 시민의 건강권 보장과 질 높은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한 대책 마련과 적정 인력 충원 등을 요구했다.

그러나 병원 측은 조정신청 전 8차례에 걸친 교섭에서 어떤 임금 인상안도 제시하지 않았으며, 오히려 기존 단체협약 개악안을 제출하는 등 교섭에 무책임한 태도로 일관했다. 이에 지부는 지난달 10월 25일 부산지방노동위원회에 쟁의조정을 신청하고 10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진행했으며, 쟁의조정 마지막 날인 9일 저녁에는 1,200여 명의 지부 전 조합원과 투쟁에 연대하는 보건의료노조 부산지역본부 산하 지부 조합원들이 병원 앞과 병원 로비를 가득 채우며 투쟁을 결의했다.

고신대복음병원지부는 조정기간 마지막날인 9일 부산지노위에서 교섭 진전이 없자 10일 새벽까지 조정기간을 연장해 교섭과 조정회의을 이어갔음에도 노사간 의견이 좁혀지지 않아 오전 4시 30분 경 조정 절차가 종료됐으며, 6시 30분을 기해 1,200명이 총파업에 돌입했다. 병원 로비에 파업 조합원 대오가 집결한 상황에서 노사간 의견접근이 이뤄져 파업 돌입 3시간 여만에 임단협 잠정합의가 극적으로 이뤄졌다.

노귀영 고신대복음병원지부장은 잠정합의 후 로비로 돌아와 “전 조합원의 단결과 보건의료노조, 지역 노동시민사회단체의 연대를 통해 승리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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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순자 보건의료노조 위원장이 10일 오전 고신대복음병원 로비에서 발언하고 있다. ⓒ보건의료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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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총파업에 돌입한 보건의료노조 고신대복음병원지부 조합원들 ⓒ보건의료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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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총파업에 돌입한 보건의료노조 고신대복음병원지부 조합원들 ⓒ보건의료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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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총파업에 돌입한 보건의료노조 고신대복음병원지부 조합원들 ⓒ보건의료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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