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노조 정책대회 해외 참가자들이 28일 사전 국내 일정을 진행했다.
미국·일본·독일 등 해외 노조 대표단 정책대회 참석 위해 방한
28일·29일 사전 국내 일정 진행 – 서울아산병원·국회·보건의료노조·국립교통재활병원 방문
국회 강은미 보건복지위원, 정춘숙 보건복지위원장과 간담회도 진행
보건의료노조 정책대회에 참가하는 해외 노조 대표단이 미리 입국해 28일 국내 일정을 진행했다. 미국 간호사노조(NNU), 일본 의료노동조합연합회, 독일 공공서비스노조(Ver.Di), 국제사무금융서비스노련(UNI) 소속 해외 참가자들은 28일 서울아산병원 방문, 국회 방문 및 국회 강은미 보건복지위원, 정춘숙 보건복지위원장과의 간담회, 보건의료노조 사무실 방문 및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첫 일정은 해외 참가단의 서울아산병원 방문으로 시작했다. 해외 참가자들은 병원과 노동조합(보건의료노조 서울아산병원지부) 소개를 듣고 국제진료센터, 건강검진센터 등 병원 시설을 견학했다.
이어 해외 참가자들은 국회로 이동해 정의당 강은미 의원(국회 보건복지위원), 더불어민주당 정춘숙 의원(국회 보건복지위원장)과 잇달아 간담회를 진행했다. 해외 참가자들은 간담회에서 보건의료노조가 지난해 보건복지부와 맺은 9.2 노정합의의 의미를 강조하며 국회의원들에게 합의 이행을 위해 적극적인 역할을 주문했다.
강은미 의원은 간담회에서 “국회 보건복지위원으로 활동하며 보건의료인력과 공공의료 확충을 위한 노정합의 이행에 특히 주목하고 있으며, 10월 국정감사 질의와 11월 예산 심의에서 보건의료인력 확충과 공공의료 강화를 위해 노력했고 남은 12월 법안 심의에도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정춘숙 의원은 “정책대회 첫 날(11/29) 국제 콘퍼런스 주제인 ‘간호사 대 환자 수 제도 (Nurse-to-Patient Ratios)’에 대해 큰 관심을 갖고 있다”고 밝히며 “간호등급 차등제를 실제 간호사 1인당 환자 수 기준으로 상향 개편하는 등 코로나19 시기 헌신한 보건의료인력 확충과 처우 개선을 위해 보건복지위원장으로서 국회에서 힘쓰겠다”고 말했다. 해외 참가자들은 간담회에서 ILO 149호 간호인 협약 비준과 간호법 제정 등의 필요성을 제기하기도 했다.
정춘숙 의원과의 간담회에는 임강섭 보건복지부 간호정책과장이 함께 자리했다. 임강섭 과장은 간호사 1인당 환자 수 기준 마련에 대해 “의료현장과 환자 중증도를 반영한 기준 마련을 위해 진행 중인 연구가 연말에 마무리될 예정이며 내년에는 보건의료노조와 본격적인 논의가 이루어질 것”이라며 “노정합의의 당사자인 만큼 9.2 노정합의 이행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해외 참가자들의 국내 일정은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보건의료노조 사무실 방문과 보건의료노조 중앙 임원 및 간부와의 간담회로 마무리됐다. 이 간담회에서는 각국 보건의료분야 노동조합의 투쟁 현안과 조직 확대 방안 등을 논의했다.
한편, 29일 정책대회 해외 참가자들은 경기도 양평군에 위치한 국립교통재활병원을 방문, 견학 및 간담회를 진행했다.
정책대회 해외 참가자 사전 일정에는 미 간호사노조(NNU) Zenei Triunfo-Cortez 위원장을 비롯한 대표단 3인, 일본 의료노동조합연합회 사사키 에츠코 위원장을 비롯한 대표단 3인, 독일 통합서비스노조(Ver.Di) Torben Praus, 국제사무금융서비스노련(UNI) Jesse Wilderman과 Marina Durano 등이 함께했다. 이들은 29일부터 12월 1일까지 경기도 양평 블룸비스타에서 보건의료노조가 개최하는 정책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보건의료노조 정책대회 해외 참가자들은 28일 정의당 강은미 의원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보건의료노조 정책대회 해외 참가자들은 28일 더불어민주당 정춘숙 의원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정책대회 참석을 위해 한국을 찾은 해외 노조 대표단이 보건의료노조 사무실을 방문했다.
정책대회 참석을 위해 한국을 찾은 해외 노조 대표단이 보건의료노조 임원 및 간부들과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보건의료노조 정책대회 해외 참가자들이 29일 국립교통재활병원을 방문했다.
보건의료노조 정책대회 해외 참가자들이 29일 국립교통재활병원을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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