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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정상화를 위해 열성적이셨던 지부장님 항상기억하고 행동하겠습니다
고인의 명복을빌며 아픔없고 노동탄압없는
그곳에서 편히쉬세요
대구.경북지역본부 대구지부 이형록 2022.01.05 19:36
저에겐 지부장님과의 만남도 이별도 갑작스러웠습니다. 삶이란 그런 것인가 봅니다.
남기신 투쟁의 발자욱은 사라진 게 아니었음을 삶속에서 깨달아가고 있습니다.
험난한 가시밭에 서 계셨지만 우리 중 누구보다도 고귀하게 빛났던 지부장님을 늘 기억하겠습니다.
세림병원지부 2021.12.27 13:47
지난주 수요일 지부에서 중식 선전전을 했습니다.
직원들은 소식지를 받자마자 바로 뒷면에 이은주 지부장님 사진과 추모글을 확인했었죠.
벌써 4년이 지났냐며 물어보는 외래 간호사 후배도 먹먹한 마음을 감추지 못합니다.
전임이 아니었던 이은주 지부장님은 현장에서 언제나 유쾌하고 인간미 넘치는 선배였죠.
그 당시 함께 했던 노동조합 동지들뿐만 아니라 이은주 지부장님을 기억하고 그리워하는 직원들은 여전히 많았습니다.

저 또한, 훌륭한 후배들과 노동조합 활동을 하고 있지만, 때론 힘들다고 기대고 눈물도 보일 수 있는 선배님이 여전히 너무나 그립고 보고싶습니다.
꿈꾸는나무 2021.12.26 22:46
“크리스마스가 생일이라 내 생일은 기억하기 좋아요~”

검사통합예약실에서 나란히 앉아 근무하며 들려줬던 지부장님의 그 낭랑한 목소리가 귓가에 선합니다.

오늘은 그렇게 당신에겐 생일이자 우리에겐 기일이 된 날입니다.

팬데믹으로 두 해째 추모행사도 제대로 갖지 못하면서 벌써 4주기를 맞네요.

쏜살같은 세월에서도 우리는 지부장님을 기억하며 열심熱心을 다해 삶을 살고 있습니다. 민주노조와 노동자에 대한 지부장님 생전의 뜻이 행여 다칠세라, 엄동설한 답동성당 앞에서 함께 들었던 그 촛불을 지키는 심정으로 후배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올 한 해는 지부장님과 나눌 좋은 일도 많았어요.
아버님께서 에세이집을 출간하시고 우리가 함께 출판기념회도 가졌습니다. 지부장님을 추억할 수 있는 몇 장의 사진도 부모님 앨범에서 살짝 꺼내 책에 실었지요. 책의 제목 중 ‘그리움’편은 모두 많은 이들의 마음을 담은 지부장님에 대한 지면입니다.
애지중지하시던 무남독녀 연경이가 둘째를 낳았지요. 연년생 낳은 두 아가가 모두 얼마나 멋지고 사랑스러운지요. 지부장님이 늘 따뜻한 손길로 어루만져주고 있으리라 믿습니다.

고생한 보람도 함께 나누지 못하고 너무 일찍 우리 곁을 떠나셔서 이 날만 오면 우리는 형언할 수 없이 가슴이 시리고 서럽습니다. 다스려지던 분노도 되살아나고요.

잊지 않겠습니다!

병동에서, 외래에서 확진자들이 너무 많이 나와서 후배들이 PCR검사에 수동·능동 격리조치를 다 받고 있는 탓에 지부장님 만나러 움직이지도 못하고 있네요. 어찌 이런 시절을 보내고 있는지.......내년에는 지부장님 있는 곳에서 여러 사람과 함께 ‘임을 위한 행진곡’을 부르며 만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성탄도 즐기시고, 생일도 즐기시고, 기일을 맞아 지부장님을 기억하는 우리와도 함께 마음 나누는 따뜻한 세상에서 편안하세요. 상황이 좀 풀리는 대로 후배들과 함께 아버님 어머님 모시고 만나러 갈게요.

서러움과 그리움으로
오늘 하루 온전히 지부장님을 추모합니다.
홍명옥 2021.12.25 14:45
아름다운 곳에서 편히 쉬십시오.
항상 기억하겠습니다
블린 2021.12.24 19:55
'그동안 노동자로 살았고 앞으로도 떳떳한 노동자로 살고 싶다'며 자신의 안락을 거부하고 불의와 타협하지 않았던 지부장님의 그 모습을 잊지 않겠습니다.
seoulflower 2021.12.24 13:03
노조활동에서 뚝심이란 무엇인가요?
노조활동에서 따뜻함이란 무엇인가요?
뚝심과 따뜻함을 지녔던 지부장님, 잊지 않겠습니다.
참나무 2021.12.23 19:52
어려운 시기에 지부일을 떠 맡았음에도 밝고 정겨운 웃음으로 투쟁현장에 나오셨던 모습이 여전히 기억에 남습니다. 지부장님이 생전에 이루려 하셨던 소원이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박두진 2021.12.23 10:54
지부장님, 노동조합 활동은 정말 해도해도 끝이 없는 것 같아요. 그 무수한 고민의 시간들과 거대하고 간악한 병원의 탄압을 어떻게 10년이나 견디셨어요. 지부장님 보고싶어요. ㅠㅠ
조직국장 2021.12.22 22:35
보고싶어요
류재일 2021.12.21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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